오늘 19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여름철 떨어진 입맛을 돋아주는 ‘과일장아찌’가 소개됐다.
몸이 안 좋아 건강을 위해 장아찌를 챙겨 먹게 됐다는 정정숙 주부는 다양한 과일 장아찌를 포함한 약 300여개의 장아찌를 보관하고 있는 창고를 보여줬다.
김혜영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과일 장아찌를 먹으면 유기산과 아미노산이 생성돼 더운 여름철 식욕을 촉진하고 기력과 피로회복, 성인병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정정숙 주부의 과일 장아찌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5초간 데쳐준 후 멸치, 새우, 다시마, 홍합, 민트, 바질 등을 넣어 육수를 끓인다. 꽃을 설탕에 절여 만든 꽃 발효액을 손질한 과일과 육수와 함께 넣으면 완성된다.
또 다른 과일 장아찌를 만든다는 이인정 요리연구가는 남아서 처리하기 힘든 과일을 이용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바로 수박껍질을 이용한 장아찌다.
공개한 수박껍질 장아찌 레시피의 재료는 수박껍질 1kg, 된장 2종이컵, 소금 5, 매실청 4, 다진 마늘 1, 고춧가루 1숟가락이다.
수박껍질의 흰 부분을 잘라 소금에 반나절 절인 후 된장, 매실청,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양념 된장을 만들고, 만든 양념 된장에 절인 수박껍질을 넣고 1~2일간 숙성시키면 완성된다. 수박껍질 장아찌는 열사병과 혈관질환 예방에 좋다고 한다.
한편, 생방송 오늘아침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학생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