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물단지로 전락한 ‘영화관 팝콘’, 업계의 새로운 방안은?

승인2020.09.23 14:15:15

코로나19로 인해 집 밖에서의 문화생활이 전 세계적으로 제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큰 타격을 입은 영화 업계와 더불어 영화관의 대표 간식 ‘팝콘’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전자레인지 팝콘 제품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두 자릿수 판매 증가로 큰 이득을 보고 있는 반면, ‘영화관 팝콘’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식음료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에 따르면 미국 팝콘 소비량의 30%는 집 밖의 공간에서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영화관에서 팝콘을 납품하는 업체들은 전자레인지용 팝콘 포장 비용을 발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바로 팝콘용 옥수수 알맹이만을 영화관으로 배달한다.

그리하여, 영화관 팝콘 납품 업체들은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팝콘 업체 ‘프리퍼리드 팝콘(Preferred Popcorn)’은 팔리지 않은 모든 옥수수 알맹이를 보관하기 위해 7개의 보관 창고를 새로 설치했다. 이는 약 8천만 개의 개별 상영관을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또한, 팝콘용 옥수수 알맹이는 건조하기 때문에 팝콘용으로 튀겨질 수 있는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업계는 소비자에게 제시간 내에 팝콘용 옥수수 알맹이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프리퍼리드 팝콘은 상품가치가 떨어지지만 먹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식재료를 정기구독서비스로 배달하는 미스피츠마켓(Misfits Market)과 협력해 28온스 용량 가방에 팝콘용 옥수수 알맹이를 넣어 구독자에게 보낼 수 있도록 재포장하고 있다. 미스피츠마켓의 창업자 아비 라미쉬(Abhi Ramesh)는 더포스트지를 통해 “영화관 팝콘 시장은 지난 50년간 매우 안정적이었으며, 영화 개봉 일에 맞춰 팝콘용 옥수수가 얼만큼이 필요할지 쉽게 예측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앤와인지는 “소매점에서 영화관용 팝콘을 사는 것은 단순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부들을 지원하는 것 이상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는데, 프리퍼리드 팝콘의 마케팅 담당 이사 안드레아 플럭커(Andrea Plucker)는 “보통 버터플라이 팝콘으로 알려진 영화관용 팝콘은 보통 소매점 가게에서 팔리지 않기 때문에, 당신의 안방극장에서도 영화관용 팝콘을 즐길 수 있게 된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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