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이 넘는 와인 주조의 전통과 현 트렌드의 접목으로 새롭게 재해석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와인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전문가들과 와인 러버(Wine-Lover)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선하고 향긋한 과일향이 나는 화이트와인부터 진한 레드와인 그리고 독특한 스파클링 와인까지, 그 종류 또한 다양한 오스트리아 와인,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 이에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오스트리아 대표 와인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그뤼너 벨트리너(Grüner Veltliner)
오스트리아의 시그니처 와인이자 가장 유명한 대표적 와인, 그뤼너 벨트리너는 오스트리아 베스트셀러 와인이다. 드라이하며, 깔끔한 후추향과 산뜻한 산미가 일품이다.
같이하면 좋은 음식 : 여름철 샐러드, 햄 & 베이컨 같은 차가운 전채요리, 구운 닭 요리, 생선 요리, 조개 요리, 아삭한 채소가 곁들여진 아시안 요리
쯔바이겔트(Zweigelt)
오스트리아 전역에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 레드와인으로 보랏빛의 고급스러운 붉은 색을 띠며 부드러운 타닌의 맛과 꽉 차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같이하면 좋은 음식 : 이탈리안 파스타, 생선 요리, 조개 요리
블라우프랜키쉬(Blaufränkisch)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 시절 동안 널리 재배된 블라우프랜키쉬는 중부 유럽의 대표적 와인 중 하나로, 풍부한 타닌의 맛과 매콤한 향을 가진 독특하고 개성있는 와인이다.
같이하면 좋은 음식 : 이탈리안 파스타, 생선 요리, 조개 요리, 닭 요리, 와인 토마토 또는 식초 베이스의 소스
젝트(Sekt)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역사를 가진 젝트는 오스트리아 스파클링 와인으로 전통적으로는 식전 와인이지만 모든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저녁 식사나 파티의 환영주로 자주 제공된다.
같이하면 좋음 음식 : 전채요리, 생선요리, 닭 요리, 핑거푸드, 여름철 샐러드, 디저트
리슬링(Riesling)
‘화이트 와인의 왕’이라고 불리는 리슬링은 숙성 정도에 따라 복숭아, 살구와 같은 과일향부터 장미향까지 다채로운 향을 지니고 있다.
같이하면 좋은 음식 : 여름철 샐러드, 햄 & 베이컨 같은 차가운 전채요리, 구운 닭 요리, 생선 요리, 조개 요리, 아삭한 채소가 곁들여진 아시안 요리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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