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이투푸드의 식물성 고기 제품 <사진=v2food>

식물성 고기 기반 스타트업인 브이투 푸드(V2 Food)가 호주 전역 600여개의 대형유통매장 울워스에 입점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스타트업 브이투 푸드는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인 호주 헝그리 잭스를 비롯 뉴질랜드 버거킹과도 제휴를 맺었다. 지난 8월에는 남호주와 퀸즐랜드 지역에 위치한 드레이크 슈퍼마켓(Drakes supermarket) 61개 지점에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울워스워와 파트터십은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채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와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호주인들이 늘고 있으며 육류를 대신할 대체육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V2 푸드의 창업자인 닉 헤이즐(Nick Hazell) 대표는 “V2푸드는 다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잘 부합하는 상품이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윤리적 소비 트렌드의 흐름에도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건강식을 직접 요리하는 인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비건(채식주의자) 식단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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