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10월 17일(토), 18일(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었다.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최철규)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경희대 교수)가 공동주관하고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후원하는 '2020년 제16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왕중왕부분, 국가대표부문, 루시옹와인부문, 포르투갈와인부문, 한국와인부문, 대학생부문)'가 9월 27일 예선을 시작으로 10월 17일(토), 18일(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준결선·결선을 진행했다.

▲ 제16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 우승자 안중민 소믈리에(우)와 준우승자 송기범 소믈리에(좌)가 심사위원장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8~2020)의 한국 국가대표 부문 1위에서 3위까지의 입상자 총 9명의 선수가 경합하여 최고의 소믈리에를 가리는 '제16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의 영광은 안중민 소믈리에(SPC그룹)가 차지했으며, 작년 한국 국가대표 부문 우승자인 송기범 소믈리에(현대그린푸드) 2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왕중왕전 입상자는 내년 호주에서 열리는 2021년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출전권이 부여되어 한국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 제16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가대표 부문 우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민병운 대전마케팅공사 상임이사, 안중민 소믈리에(SPC그룹), 조현철 소믈리에(레스케이프호텔), 김주용 소믈리에(임프레션),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교수.

한국 국가대표 부문에서는 조현철 소믈리에(레스케이프호텔)가 금상, 안중민, 김주용 소믈리에가 차례로 은,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조현철 소믈리에는 이번을 수상으로 2017년, 2018년 대회 금상을 포함 총 3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아래는 '제16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결과이다. 

왕중왕 부문
안중민(SPC그룹) 우승
송기범(현대그린푸드) 준우승

국가대표 부문
조현철(레스케이프호텔) 금상
안중민(SPC그룹) 은상
김주용(임프레션) 동상

루시옹와인 부문
권오진(롯데호텔) 우승

포르투갈와인 부문
조현철(레스케이프호텔) 우승

한국와인 부문
안중민(SPC그룹) 금상
조현철(레스케이프호텔) 은상
김주용(임프레션) 동상

대학생 부문
송민지(경희대) 금상
안담경(경희대) 은상
김은지(경희대) 동상

제10회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
이해수(경희대) 금상
조유정(경희대) 은상
엄선옥(현대요리학원) 동상

▲ 안중민 소믈리에(SPC그룹)가 결선 대회를 치르고 있다.

심사위원장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치뤄진 이번 대회는 와인산업과 소믈리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간이었으며, 훌륭한 소믈리에가 많이 출전하여 기량높은 대회로 인상이 깊다"라며, "내년 호주서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소믈리에가 탄생하길 기원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대회를 개최에 도움을 준 대전시, 대전마케팅공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대회 전체를 준비하고 진행한 전 한국 국가 대표소믈리에들과 협회임직원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정영경 국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감이 따르는 자랑스러운 자리를 차지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에 선발된 소믈리에들이 내년 호주에서 개최될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한국 소믈리에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국가대표소믈리에경기대회는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발굴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와인, 워터 그리고 티 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한국의 와인과 주류, 음료를 세계에 알리고, 미래의 한국 와인, 워터, 티 소믈리에를 양성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의 소믈리에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 대회에 진출하여 이름을 알리는 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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