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와이너리, "코로나로 얼룩진 시대를 반영한 와인" 출시

승인2020.10.29 16:14:24
▲ 그로브데일 와이너리가 출시한 'sh!tshow' 와인 <사진=Grovedale Winery>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작은 와이너리가 2020년을 뒤돌아보며 한 단어로 정의한 와인을 출시했다.

그로브데일 와이너리(Grovedale Winery)는 현재 레드, 화이트 와인부터 그뤼너 벨트리너, 블랙베리 샹그리아에 이르기까지 약 24개의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최근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혼합 와인을 출시했는데 이름은 바로 더러운 상황, 엉망진창이라는 뜻의 ‘sh!tshow(Shit Show)’이다.

그로브데일 와이너리의 주인 제프 호머(Jeff Homer)는 “사실 처음엔 농담으로 말한 우리 와인메이커의 아이디어였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이 아이디어를 사람들에게 공개했을 때, 그들은 즉시 웃기 시작했다. 우리는 인생의 좋은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 잔을 들었고, 삶의 ‘shi!show’ 순간을 위해 와인을 마시는 것이 웃음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과거 우리의 shi!show는 당신의 친구가 이혼하거나, 직장에서의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상황 정도를 생각했지 2020년과 같은 상황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우리는 ‘시대를 반영하는 훌륭한 와인’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인의 수익금 중 일부는 정신 건강 인식을 높이고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프로젝트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와이너리 측은 “우리는 사람들에게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힘든 상황들을 웃어넘길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그들이 진정으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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