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직무대행 이학수)는 2016년 7월19일부터 8월5일까지 아시아 7개국의 물관리 담당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K-water 교육원(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한-아시아 지속가능 수자원관리 과정’ 특별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 K-water 직원이 상황실 모니터 설명에 대해 연수생과 질의응답 하고있는 모습 <사진=K-water>

연수 프로그램은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물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와 K-water 국가지하수정보센터, 물관리센터,   수질분석센터, 대청댐, 청주정수장등 물 관리 시설 현장을 방문한다.
 
특별연수 참가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김인식)) 초청을 받은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7개국 수자원  개발과 물관리 분야 고위 공무원 16명이다.

주요 교육 참석자는 태국 수자원부 Satit Phiromchai(싸팃 피롬차이) 정책국장과 Nitiphan Trongkarndee(니티퐌 트롱카른드) 전략개발국장, 캄보디아 산업부 Kunthea Som(쿤티아 쏨) 사업부장 등이다.

참가자들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나라이지만 “국가차원의 통합적 관리 부재로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공통된 아쉬움을 표현했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의 경우 공유하천인 메콩 강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분쟁 등 이슈를 해결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트롱카른드 태국 수자원부 전략개발국장은 “한국의 체계적인 물관리 정책과 IWRM(통합물관리), SWC 등 선진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태국에도 한국과 같은 물관리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물관리와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며 교육 참가 소감을 말했다.

참고로 IWRM(Integrated Water Resources Management,통합물관리)는 유역 전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한정된 수자원의 이용을 극대화하고, 물 부족으로 인한 소외 지역의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 관리 기술을 말하며, 스마트워터시티(SWC: Smart Water City)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물관리를 적용하여, 취수원에서 각 가정에 이르는 수돗물 공급 全과정의  수질과 수량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체계가 구축된 지역을 말한다.

이학수 K-water 사장직무대행은 “아시아 7개국 물관리 담당 고위공무원들이 우리나라의 물 관리 성공사례와 앞선 물관리 기술 등을 살피고 배울 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자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 라며, 이번 교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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