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껌, 사탕 시장의 트렌드를 공개했다.

2020년 국내 껌 시장은 2,543억 원 규모로 정체되었으나, 사탕류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씩 성장해 7,241억 원 규모에 이르렀다. 껌 시장은 롯데제과가 75.8%를 점유했으며, 사탕류는 여러 기업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해외 기업 시장 확장이 눈에 띈다.

▲ 국내 껌 & 사탕류 시장규모 <자료=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먼저 껌 시장의 경우, 치아 건강, 금연 등 ‘기능성’에 관심이 늘며 관련 껌의 인기가 높아졌다. 코로나로 인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상쾌함을 위한 강력한 민트향의 매운껌이 주목받았다. 사장 시장의 경우, SNS에서 특이한 식품을 먹고, 겅유하는 트렌드가 사탕류에 두드러졌다. 왁스병, 갤럭시, 팝핑캔디 등이 유행했으며, 포도당, 무설탕 등 건강을 생각한 제품도 주목 받았다. 최근 할로윈 문화 확산으로 10월이 사탕류 소비 시즌으로 정착된 것도 특징이다.

▲ 최근 떠오르는 국내 껌 & 사탕류 제품 <자료=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탕류 성장의 주역인 젤리는 삼겹살, 수수깡 젤리 등 이색상품이 관심을 끌었으며, 피부, 운동, 다이어트용 간식으로 콜라겐, 비타민 함유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 영향으로 직접 젤리를 만드는 젤리키트도 관심 상품으로 등장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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