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식, 별식 등 치즈요리 45가지를 책으로 소개 <사진=농촌진흥청>

가족을 위한 여름간식으로 가공처리를 하지 않은 자연치즈 요리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자연치즈 요리 45가지의 정보를 책에 담았다.

치즈는 보통 100g당 800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치즈의 칼슘과 인은 입 안 충치를 예방하고, 생리활성물질 펩타이드는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건강 증진과 더불어 면역작용을 돕는다.

'가정에서 즐기는 자연치즈 요리 활용법'책자는 농촌진흥청이 그간 개발한 자연치즈 38종 가운데 기호도가 높은 신선·숙성치즈 제조법과 샐러드, 매일반찬, 주말별식, 외식메뉴, 간식과 후식 요리를 수록했다.

● 가벼운 샐러드 - 카테지치즈 딸기샐러드

엔다이브, 어린잎 채소, 딸기에 샐러드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 촉촉한 카테지치즈를 더해 만든다. 발사믹 식초를 곁들여 식전음식으로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다.

● 외식메뉴 - 베르크치즈 가지크림수프

여름채소 가지와 닭 육수를 함께 넣고 끓인 수프에 베르크치즈의 맛과 영양을 더해 만든다. 부드러운 맛은 물론 소화가 잘 돼 아침식사로 좋다.

● 주말별식 - 까망베르치즈 돼지안심구이

돼지고기에 까망베르치즈와 사과를 함께 올린 후, 돌돌 말아 소스와 함께 팬에 굽는다. 아삭거리며 입 안 가득 퍼지는 사과 향과 깊고 진한 까망베르치즈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성장기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 간식과 후식 - 크림치즈 크로켓

삶아서 으깬 감자에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치즈를 넣어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튀긴 요리이다. 아이 간식과 가족 별미로 좋다.

책자는 치즈요리 외에도 우유로 만들 수 있는 발효유, 치즈 만들기 등을 소개했으며, 유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특성, 국내 목장형 유가공 낙농가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PDF 파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정석근 축산물이용과장은 “치즈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양공급 식품이다”라며, “맛좋고 건강에 이로운 국내산 자연치즈의 소비촉진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장 정석근(063-238-7367)으로 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cnjwow@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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