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부터 콜라까지!" 메이저 식음료 브랜드의 '실패 사례' 10가지

승인2020.11.05 12:03:28

맥도날드, 코카콜라, 펩시, 켈로그 등과 같은 다양한 식음료 회사들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성공을 이루는 동안 항상 꽃길만 걸은 것은 아닌데, 현 위치에 이르기까지 다소 어이없는 아이디어 혹은 실패한 마케팅으로 이른바 삽질을 한 경우도 존재한다. 과연 ‘유명 식음료 브랜드의 실패작 10가지’는 무엇이 있을까?

01. 맥도날드, 아크 딜럭스 버거

▲ 아크 딜럭스 버거 <사진=McDonald's>

지난 1994년, 미국 맥도날드는 보다 정교하고 더 긴 수명과 시장 확대라는 성인 인구 통계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기로 했다. 그 결과는 아크 딜럭스 버거(Arch Deluxe Burger)로 빵집에서 갓 나온 빵과 100% 미국산 쇠고기, 특제 케첩, 마요네즈와 머스타드를 넣은 비밀 소스를 넣었다. 하지만, 비싼 가격, 높은 칼로리로 외면을 받았고 그 결과 2000년에 단종되었다. 맥도날드가 아크 디럭스의 연구, 생산, 마케팅에 사용한 가격은 3억 달러(한화 약 3,405억 6,000만 원)로 추정된다.

02. 켈로그, 브렉퍼스트 메이트

▲ 브렉퍼스트 메이트 <사진=Kellog's>

1998년 켈로그는 아침식사 시장을 혁신시킬 것으로 믿었던 브렉퍼스트 메이트(Breakfast Mates)를 출시했다. 편리한 박스에 시리얼과 따뜻한 우유 그리고 플라스틱 스푼이 함께 포장되었는데, 당시 소비자들은 따뜻한 우유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그리하여 켈로그는 이를 반영해 이 제품을 냉장 코너에 진열하기로 했는데, 문제점은 시리얼인데도 슈퍼마켓 시리얼 코너가 아닌 냉장 코너에 있어 사람들이 찾기가 힘들었고 그 결과 이 제품은 출시 1년 만에 단종되었다.

03. 맥도날드, McDLT

▲ McDLT <사진=McDonald's>

1980년대 출시된 맥도날드 양상추 & 토마토로 알려진 이 제품은 이론적으로는 훌륭했지만, 실전에서 실패했다. 맥도날드는 샌드위치를 완제품으로 내놓는 대신 두 공간으로 나눠진 포장 용기를 사용했다. 첫 번째 칸에는 뜨거운 음식인 패티와 번, 두 번째 칸에는 양상추, 토마토, 치즈, 피클, 소스를 담았는데 소비자들은 섭취 전 이를 하나로 합쳐야 했다. 아무도 뜨거운 양상추를 먹고 싶진 않기에 꽤나 괜찮은 아이디어로 보이지만 단 하나의 문제는 환경적인 문제였다. 스티로폼을 불필요하게 사용해 많은 환경운동가들이 이 메뉴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사라지게 되었다.

04. 하인즈, EZ 스쿼트

▲ EZ 스쿼트 케첩 <사진=Heinz>

지난 2000년, ‘케첩’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하인즈의 EZ 스쿼트(EZ Squirt)는 네온 그린, 보라색, 파란색 또는 미스터리 색상의 케첩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파란색과 보라색의 케첩을 원하진 않았고 결국 6년 뒤에 단종되었다.

05. 프리토 레이, 와우! 칩스

▲ 와우 칩스 <사진=Frito-Lay>

지난 1998년, 프리토 레이는 다이어트에 민감한 미국인들을 위한 혁신적인 ‘무지방 칩’을 출시했다. 칩을 만들기 위해 회사는 지방 대신 얼레스트라(Olestra)라는 대체 성분을 첨가했는데, 얼레스트라의 분자는 너무 커서 소화하기가 힘들었고 많은 사람에게 심각한 경련과 다른 소화 합병증을 일으켰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 제품은 몇 년 후 단종되었다.

06. 타코벨, 벨 비퍼

▲ 벨 비퍼 <사진=Taco Bell>

‘Think Outside the Bun’이라는 모토를 고수하는 대신, 타코벨은 1980년대 중반에 그들의 첫 번째 샌드위치 메뉴를 출시했다. 타코벨 고기와 다진 양파, 잘게 썬 상추, 소스를 곁들인 버거 스타일의 빵으로 맛은 있었지만, 소비자들은 먹기 너무 지저분하다고 불만을 제기했고, 결과적으로 단종되었다.

07. 코카콜라, 뉴코크

▲ 뉴코크 <사진=Coca Cola>

코카콜라가 기존의 콜라 제품보다 더 맛있게 만들었다고 자신했던 ‘뉴코크(New Coke)’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실패 사례가 되었다. 맛은 더 있었을지는 몰라도 기존에 소비자가 좋아하던 코카콜라의 맛에서 벗어났고 그 결과 많은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다. 결과적으로 1년 도 채 되지 않아 코카콜라는 뉴코크를 없애고 원상태로 돌려놓았다.

08. 펩시, 크리스탈 펩시

▲ 크리스탈 펩시 <사진=Pepsi>

코카콜라의 라이벌 펩시 역시 실수를 한 적이 있다. 바로 투명색 콜라인 ‘크리스탈 펩시(Crystal Pepsi)로 뉴코크와 마찬가지로 맛 자체는 있었으며, 카페인도 들어가지 않았다. 엄선된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안고 출시되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암울했으며, 1년이 지나 바로 단종되었다.

09. 맥도날드, 훌라버거

▲ 훌라버거 <사진=McDonald's>

1962년, 맥도날드의 설립자 레이 크록(Ray Kroc)는 사순절 기간에 육류를 먹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고기 없는 훌라버거(Hula Burger)를 선보였다. 패티 대신 구운 파인애플 위에 녹인 치즈를 얹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고, 그 제품을 빠르게 단종했다.

10. 콜게이트, 키친 앙트레

▲ 콜게이트 냉동식품 <사진=Colgate>

우리가 아는 치약 브랜드 콜게이트(Colgate)가 맞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콜게이트는 ‘콜게이트 키친 앙트레(Colgate Kitchen Entrees)라는 냉동식품을 잠시 선보였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콜게이트 치약과의 브랜드 연관성을 지나칠 수 없었고, 제품들은 빠르게 회수되며 철수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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