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요네즈 회사의 성씨가 비슷한 예비부부 마리사 헴즈와 데이빗 마요 <사진=Zulu Photography>

결혼을 앞둔 한 커플이 ‘마요네즈’ 회사의 축복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단지 그들의 특이한 성씨 때문에 말이다.

예비부부 마리사 햄즈(Marissa Helms)와 데이빗 마요(David Mayo)는 지난 10월 24일, 결혼식 직전에 미국 유명 마요네즈 생산업체인 ‘핼먼(Hellman’s)’에게 연락을 했다. 두 부부는 각각 핼먼을 줄인 헴즈(Helms)와 마요네즈의 마요(Mayo)가 성으로 헬먼스 마요(Hellman’s Mayo) 제품으로 유명한 헬먼과 공통점이 많았다. 둘의 결혼 소식을 들은 헬먼사는 그들에게 헬먼 마요네즈 모양의 케이크는 물론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마요네즈 공급을 약속했다.

▲ 핼먼사가 선물한 '마요네즈 케이크' <사진=Zulu Photography>

두 사람은 인터뷰를 통해 “햄즈와 마요라는 성을 가진 것은 우리가 운명이 될 또 다른 징조였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우리 결혼식이 핼먼의 맞춤 케이크와 재킷과 함께 진행되는 것은 정말 특별했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들은 심지어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자 결혼식 테마인 파란색과 노란색하고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두 커플은 지난 2015년, 햄즈가 마요가 살던 아파트로 입주한 뒤, 각자의 친구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두 친구가 도착하기 전, 마요가 혼자 노래에 맞춰 춤추는 것을 본 햄즈의 모습으로 처음 만났고, 급격하게 친해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해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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