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츠마 만다린 <사진=JA Nishiuwa>

지난 11월 5일, 도쿄의 중앙 도매 시장에서 22kg의 사츠마 감귤(Satsuma Mandarin)’이 경매에 올랐고 엄청난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바로 100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에 100만엔, 한화로 약 1,061만 원으로 1개당 약 10만 6천원 꼴이다.

니시우와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이번 시즌 최초의 감귤 경매로, 에히메현에서 진행되었다. 감귤은 오동나무로 만든 상자에 포장되어 있는데, 이는 일본 총리실의 상징 문양이기도 하다.

이 감귤들은 에히메의 오렌지 산지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인 히노마루 미칸(Hinomaru mikan)에서 판매되었다. 니시우와농업형동조합의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히노마루 미칸은 에히메현 야와타하마 연안의 한정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실제 태양과 바다에서 반사되는 햇빛, 돌벽이 있는 계단식 밭에서의 반사광 등 이른바 3개의 태양과 함께 재배되는 감귤이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이 감귤이 그만큼의 맛이 있을까? 사츠마 감귤은 붉은색을 띄고 있으며, 매우 단 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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