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시 은박뚜껑을 제거해야 한다. <사진=Wikimedia Commons>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간편조리식품(HMR)’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컵라면, 즉석밥, 즉석카레 등의 간편조리식품에는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용기 및 포장이 사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조리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 컵라면 전자레인지 조리 시 주의사항 <사진=식약처>

식약처에 따르면 먼저 컵라면의 경우,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하지만, 일부는 ‘전자레인지용’ 용기를 사용한 컵라면도 있어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컵라면 뚜껑의 ‘은박 성분’은 마이크로파를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완전히 제거하고 조리해야 한다.

▲ 간편식(HMR) 전자레인지 조리 주의사항 <사진=식약처>

즉석카레, 간편죽, 국밥 등의 ‘레토르트 식품’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 조리방법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중탕용’인지 ‘전자레인지용’ 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원에서 시중 유통 중인 즉석밥 용기를 대상으로 실제 조리조건을 반영해 기존 및 규격 이외 용출물질에 대해 조사한 결과, 표시사항을 준수하여 조리할 경우 모두 불검출로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 용기, 포장이라 할지라도 제품에 표시된 조건보다 가혹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용기의 변형, 손상이 발생하거나, 일부 물질이 용출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표시된 조리조건을 지켜 조리해야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