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커피 업계 키워드 'S.M.I.L.E', 구독서비스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친환경까지

승인2020.11.20 11:16:53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 ‘서울카페쇼’가 2021년 커피 산업의 키워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웃자는 의미의 ‘S.M.I.L.E.’로 선정해 발표했다.

서울카페쇼가 선정한 2021년 커피 키워드인 ‘S.M.I.L.E.’은 'Subscription(커피 구독시대)', 'Modification(MZ세대 취향 저격한 커피의 무한변신)', 'Identification(커피 존재감)', 'Luxuriousness(고품격 홈카페 문화)', 'Environment(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친환경 커피)' 영어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

‘S.M.I.L.E.’은 웃음, 미소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올해 서울카페쇼 주제인 ‘우린 언제나 커피합니다’와 같은 의미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커피산업 종사자 및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짓게 해줄 수 있는 커피 산업과 문화의 긍정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커피 및 카페 시장이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구독 커피와 비대면 그리고 친환경 커피 등의 키워드르 선정해 조명했다.

S(Subscription): 떠오르는 비대면 산업 시스템, ‘정기구독 서비스’ 고도화

과거에는 신문, 잡지, 우유로 대표되던 정기구독 서비스가 일상을 이뤘다면,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다양화되면서 각종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 편의점 업계에서도 구독 상품을 선보이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전개하고 있다. 취향에 맞는 원두를 집에서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이라는 이점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단순 구독 서비스가 아니라 각 개인별 특성에 맞는 원두 생산지와 맛 그리고 다양성을 조합해서 개개인에 맞는 고도화된 구독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M(Modification): MZ세대에 맞는 커피 시장의 변화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커피 문화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에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먹는 ‘홈카페족’을 중심으로 유행한 ‘달고나커피’ 만들기 등이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유행하면서 커피의 메뉴의 다양화와 함께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실시간 홈쇼핑을 이용해 구매 패턴이 변화에 맞는 소비생활을 즐기는 MZ고객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실시간적으로 소비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경향이 빨라지고 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판매자가 동시에 소통할 수 있는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I(Identification): 새롭게 탄생한 커피의 ‘존재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앞으로의 커피 산업의 현황, 이슈, 위기에 대해 이번 서울카페쇼의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서는 팬데믹이 커피 소비에 미친 영향, 신경과학을 활용한 “슬로우 커피” 시장의 확대 등을 예상했다. 슬로우 커피는 고품질의 신선한 원두를 바리스타가 직접 갈아내는 것으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커피업계도 슬로우 커피에 맞게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인 '스타벅스 리저브'를 포함해 SPC그룹의 커피앳웍스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커피 생두의 종류, 볶는 강도 등을 조절해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L(Luxuriousness): 하나를 먹더라도 우아하게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살아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여유로움과 달콤함을 선사하는 커피 시장에서 고객 취향과 니즈 반영한 신제품을 줄이어 출시하고 있다. 최근 하나를 먹더라도 건강한 재료가 들어간 고급스러운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성비’보다는 ‘가심비’가 강조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Environment): ‘친환경’ 문화 전파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인식이 커지면서 여러 식품업계 기업에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는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크로스백을 선보였으며, 이번 서울카페쇼에서는 “땡큐, 커피”라는 친환경 특별관을 만들어 생분해성 종이컵, 종이 빨대 등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고 자체적으로 축소한 시음 컵 사용을 통해 친환경 캠페인 실천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앞으로도 친환경은 모든 업계에서 주목하는 분야로 2021년에도 친환경 관련 관심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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