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전통주 시장의 트렌드를 공개했다.
최근 국내 주류시장 규모는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전통주 시장은 최근 3년 증가세를 회복하며 ‘18년 456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주종별로 과실주가 31.1%로 전통주 시장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탁주와 양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전통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년 9월 최고치를 달성했다. 소셜 연관어를 통해 다양한 주종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곁들이는 푸드페어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탁주 같은 경우 타 주종에 비해 꾸준히 소비가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며, 일반증류주는 설에, 과실주는 추석에 인기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약주, 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주는 남성이, 탁주와 과실주는 여성의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전통주 품목으로는 샴페인 막걸리로 알려진 ‘복순도가손막걸리’,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 등 이색적인 프리미엄 막걸리 상승세가 눈에 띈다. 복분자주의 재도약과 함께 과실주도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2020년에는 고흥유자주, 귤주, 마셔블랑 등 시트리스 계열의 전통주가 신규 인기 품목으로 등장한 점도 주목할 점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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