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2주간 시행되면서 가족, 연인, 친구 등 가까운 지인들과의 송년 모임도 쉽지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지역의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전문 수입사인 보틀샤크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여 집에서 편안하게 송년 모임을 즐기기에 좋은 와인을 추천했다.

▲ 보틀샤크가 마리에따 와이너리 추천 와인 4종을 추천했다. 좌측부터 '올드 바인 레드', '아르메', '로만', '크리스토' 와인 <사진=보틀샤크>

보틀샤크가 엄선한 첫 번째 와인은 마리에따(Marietta) 와이너리의 올드 바인 레드(Old Vine Red, 이하 OVR) 와인이다. 1982년에 여러 품종과 빈티지 제품의 조합으로 탄생된 OVR은 현재까지도 레드 블렌드의 대명사로 평가받고 있다. 풍부한 과일 향과 스파이스한 흑연향을 담고 있는 미디엄 바디의 레드 와인으로 깊고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데이비드 김 보틀샤크 대표는 “OVR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와인앤치킨 페어링 페스티벌’에서 간장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OVR은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집에서 홈 파티를 즐기며 한해를 돌아보기에 좋은 와인”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송년 홈파티의 분위기를 돋아줄 두 번쨰 와인은 OVR과 같은 마리에따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아르메(Armé Cabernet Sauvignon)이다. 아르메는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블랙 체리와 라벤더 향이 깊고 강렬한 풍미를 자아내는 신선도 높은 레드 와인으로 숲을 닮은 흙 내음과 민트, 허브 등 독특한 향과 매력을 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카베르네 소비뇽 중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 "마리에따 와이너리의 독특하고 매력넘치는 와인을 즐기며 편안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사진=보틀샤크>

보틀샤크가 추천하는 송년 모임에 어울리는 세 번째 와인은 마리에따의 로만(Roman Zinfandel)으로 숙성된 맛을 지닌 와인이다. 선홍색 체리, 자두 및 향신료의 맛이 진하고 풍부하며, 가벼운 산미가 맛의 신선도를 지켜준다.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업계에서는 마리에따 와이너리의 와인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와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보틀샤크가 엄선한 마지막 와인은 강렬하고 파워풀한 마리에따 크리스토(2015 CHRISTO Rhone Style Red Blend)와인이다. 향긋한 블랙베리의 과일향과 스파이시한 허브향이 입안을 가득 채워주며, 전체적으로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풀바디 와인이다. 다크하고 짙은 향과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두드러진다. 시라, 그르나슈, 쁘띠 시라, 비오니에로 구성된 론 스타일의 와인으로 오감을 사로잡는다.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 허브를 얹어 로스팅한 고기, 훈연한 소시지나 햄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해 송년 홈파티에 최적화된 와인이다.

데이비 김 대표는 “OVR, 아르메는 가격 대비 깊은 풍미와 향으로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가성비 와인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 가까운 지인들과 보틀샤크가 엄선한 마리에따 와이너리의 독특하고 매력넘치는 와인을 즐기며 편안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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