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파동’으로 숙성되는 럼(Rum), 프랑스 센 강에서 실험 예정

승인2020.11.27 11:13:18
▲ 바지선 166의 예상 모습 <사진=Maison Ferrand>

고급 주류 브랜드 메종 페랑(Maison Ferrand)이 자사의 럼(Rum) 제품을 특별한 방식으로 숙성할 예정이다.

메종 페랑은 1948년형 프레이시네(Freycinet) 바지선에 럼을 저장해 ‘물의 파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 ‘동적 숙성’ 방식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바지선에는 1,500개의 30L 용량 배럴을 보관할 수 있다.

물의 파동을 활용한 숙성 방식은 카리브해의 럼주 배럴이 유럽으로 배달되던 18세기에 흔한 방식이었다. 이렇게 숙성된 럼은 육지에서 숙성된 술과는 다른 맛의 프로필(Profile)을 가지고 있었는데, 술이 배럴에 있는 목재의 표면적과 상호작용을 많이 할수록, 목재의 화학적 화합물이 내부의 액체에 영향을 주며, 오크통에 더 큰 영향을 받는 부드러움 럼이 완성된다.

‘바지선 166(Barge 166)’라고 불리는 부유식 셀라는 내년 2021년 봄부터 프랑스 센 강에 정박할 예정이며, 자사의 메종 페랑 코냑과 럼의 부유 숙성 과정을 연구하게 된다. 또한, AI 위스키로 유명한 스웨덴 위스키 제조업체 ‘맥미라(마크미라, Mackmyra)’를 초청해 바지선에 제품 일부를 수성시키도록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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