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 와이너리가 스페인 최대 자연보호구역 빈야드를 오픈한다. <사진=Raimat Natura>

스페인 카바 와이너리 라마(라이마, Raimat)가 스페인에서 가장 큰 자연보호구역 빈야드를 열 예정인데, 이곳에는 100종 이상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게 될 예정이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라마 나투라(Raimat Natura)라고 불리는 700헥타르 크기의 공원은 내년 봄 손님들에게 개방되며 사이클링 및 산책로를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호수, 습지를 비롯해 100% 오가닉 포도밭이 자리 잡고 있으며, 멸종위기종인 수생조류 및 맹금류의 피난처이자 번식지가 될 예정이다. 공원이 위치한 카탈루냐는 스페인 북부 지역에서 조류 관찰을 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방문객들은 흰배줄무늬수리, 붉은솔개, 개구리매부터 왜가리, 유럽파랑새와 같은 보호종 그리고 산토끼, 여우, 제넷고양이, 수달, 적갈색흰죽지, 스페인연못거북와 같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라마의 디렉터 조안 에스테브(Joan Esteve)는 “라마에서는 사냥 금지, 유기농법, 천연식물보호, 퇴화된 서식지 제공 등, 포도나무 재배를 그들의 자연환경에 접목시켜 왔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방문객들이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러한 환경을 개방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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