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와인 생산지 보르도 생테밀리옹(Saint-Émilion)에서 공식적인 첫 ‘샤도네이’ 와인이 생산 및 출하되었다.
영국 와인전문매체 Harpers에 따르면 ‘샤토 라 그레이스 듀 데스 프리외르(Chateau La Grace Dieu des Prieurs)에서 생산된 엘레나 퀴베(Elena cuvee) 와인은 일반 소매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자선기금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경매 수익금은 질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자선기금에 기부된다.
샤토 라 그레이스 듀 데스 프리외르는 지난 2016년부터 1헥타르(약 3,000평) 크기의 샤도네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데, 그 중 4분의 1을 오래된 메를로 포도 나무 대목에 어린 샤도네이 포도나무를 접순으로 접붙인 것이 특징다. 와인은 12개월 동안 뉴 오크(New Oak) 배럴에서 숙성시켰으며, 첫 와인은 지난 2018년에 생산되었다.
엘레나 퀴베는 1.5L 용량의 매그넘 병에 병입되었으며, 와인병은 특수 제작한 유리를 사용해 수공예로 제작되었다. 샤토의 디렉터 로랑 프로스페리(Laurent Prosperi)는 “강한 향기로운 노트와 풍부한 구조감을 가진 세련되고 정교하며, 고급스러운 화이트 와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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