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롱 펄 요거트 <사진=Sữa Chua Trân Châu Hạ Long>

베트남의 디저트 시장은 베트남 평균소득 증가 및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전통적인 디저트류에서 점차 디저트 카페, 현대식 체인점 등이 증가하는 추세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커피의 경우 재래식 노점 커피숍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하일랜드, 스타벅스 등의 대형 체인점이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이 디저트로 즐겨 먹는 전병, 째(Che, 베트남 전통빙수) 등도 요거트, 밀크티 등으로 일부 대체되거나 전통 디저트 프랜차이즈로 변모하고 있다.

펄 요거트는 베트남식 요거트에 우유와 코코넛 펄을 넣어 만든 요거트 음료이다. 음료 위에 얼린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얹고, 시럽과 과일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주로 코코넛, 망고 등 베트남인들에게 친숙한 재료로 만든다. 펄 요거트는 베트남의 더운 기후에 적합한 디저트로,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늘어나는 추세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펄 요거트 체인점은 요프레시, 하롱 펄 요거트 전문점 등이 있다. 요프레시의 경우 자체 발효기술을 이용한 특유의 풍미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타 체인점과는 다르게 코코넛맛이 아닌 타로맛 타피오카 펄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요프레시는 전국에 약 100개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롱 펄 요거트는 ‘19년 8월 하노이에 처음 브랜드를 창립했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각광받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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