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택트 푸드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던 정보 교류의 장 <사진=G 푸드쇼 2020>

경기도가 코로나 시대의 식품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주최한 ‘G Food Show(경기식품전) 2020’이 지난 2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경기의 맛, 대한민국을 다시 띄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행사 기간 누적 온라인 관람객 수는 25,000여명을 상회하였으며, 네이버 쇼핑라이브, 티몬 등과 함께 중소식품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준비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도 15,000여명의 누적 접속자가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 최우선으로 한 언택트형 전시… 지역 우수 제품 소개와 식품 트렌드 전망하는 자리 마련

▲ ‘라이브 커머스’ 통한 지역 우수 제품 판매에 15,000여명 몰리는 등 흥행 <사진=G 푸드쇼 2020>

먼저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이었던 온라인 전시에는 경기도 우수 농식품 기업 90여 곳과 시군 4곳이 참여해 건강식품관, 트렌드식품관 등 총 7개 테마에 맞춰 지역 우수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일부 전시관은 더욱 생생한 관람이 가능한 3D로 구성, 최신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식품 기업 및 제품 외에도 ‘경기도 농식품 판로정책’ ‘경기도 우수식품 G마크’ 등 G푸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도 함께 마련해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온라인 전시관 및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강연회 및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한 식품업계의 트렌드와 온라인 식품 비즈니스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 강연은 ‘코로나 19 이후 지역 특산식품의 마케팅 전략’, ‘팬데믹 시대, 2021년 시장 전망과 G푸드 대응전략’이라는 큰 주제 아래 밀키트 시장과 2021년 주목할 식품시장 등 코로나19 시대에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와 앞으로의 대응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온라인 토론회 자리에선 ‘포스트 코로나시대 시장 전망과 G푸드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이 코로나 시대 이후의 식품업계 트렌드를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식품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브커머스’, ‘화상수출상담회’ 등 중소식품기업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 흥행

▲ G푸드 수출 상담회, 온라인 전시 등 중소식품기업 판로 확대 지원하는 비대면 프로그램 마련 <사진=G 푸드쇼 2020>

특히 이번 행사는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판촉 기획전, 화상수출상담회 및 우수MD초청 화상 유통상담회 등 중소식품기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자리를 풍성하게 마련,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에 힘을 더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티몬, 그립(Grip), 더립(the LIP) 등 주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 참여한 ‘라이브커머스’엔 누적 접속자가 15,000명에 달하는 등 성황리에 방송을 마쳤다. 티몬에서 13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판촉 기획전 또한 누적 접속수 11,192건을 기록하며 짧은기간이나마 중소 식품기업의 판로를 직접 지원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올해는 말레이시아를 수출 협력국가로 지정, G푸드의 수출 및 유통 채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던 현지 바이어와 함께 하는 화상수출상담회에는 30건이 넘는 상담이 이루어졌다. 기업들의 국내외 유통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우수MD초청 화상유통상담회'에서도 상담건수 200건을 넘는 등 참여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져 식품업계 활성화를 위한 열기를 더했다.

G Food Show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판로가 두절된 중소 식품기업들을 직접 지원하여 코로나 시대에 함께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는 단기 행사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기도 식품업계가 자생력을 갖추고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맞는 대응 전략을 공유하여 중소식품기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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