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우승작, 'St. Nick's Christmas Decor Shop' by the Merry Mischief Bakers <사진= THE OMNI GROVE PARK>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중지시켰지만,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진저브레드 하우스(Gingerbread House)’ 경연대회는 간신히 살아남았다.

‘제28회 내셔널 진저브레드 하우스 대회(National Gingerbread House Competition)’는 올해 화상(Virtual)로 진행되었고, 작년 기록적인 숫자에 비해 참가자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5-8세), 청소년(9-12세), 10대(13-17세), 성인 등 4개 연령대에 걸쳐 100개가 넘는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받을 수 있었다.

▲ 대회 준우승, 'This Place Called Home' by Ann Bailey <사진= THE OMNI GROVE PARK>

대회를 주최한 ‘옴니 그로브 파크 인(The Omni Grove Park Inn’s)’의 홍보 및 커뮤니티 홍보 담당 이사 수잔 로탄테(Susan Rotante)는 “올해는 안전상의 이유로 공공 전시를 취소해야 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하며 “그렇지만 많은 팀이 이벤트를 위해 큰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진저브레드 이벤트를 취소할 수는 없었다. 이번 화상 이벤트는 이전에 없었던 프로그래밍을 통해 우리의 유산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방식이다”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 대회 3위, 'Sea Questered' by Thomas Blake Hogan <사진= THE OMNI GROVE PARK>

올해의 대상 수상자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온 메리 미스치프 베이커스(Merry Mischeif Bakers)가 만든 ‘세인트 닉 크리스마스 데코 가게(St. Nick’s Christmas Décor Shop)’가 차지했는데 75% 이상이 진저브레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그 외에도, 2017년 챔피언 앤 베일리(Ann Bailey)의 ‘집이라고 불리는 이 장소(This Place Called Home)’가 2위를, 토마스 블레이크 호건(Thomas Blake Hogan)의 ‘바다 퀘스터리드(Sea Questered)’가 3위를 차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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