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투자 회사인 위스키앤웰스클럽(Whiskey and Wealth Club)는 올해가 위스키 산업 역사에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주류전문매체 더스피리츠비즈니스에 따르면 위스키앤웰스클럽 측은 위스키의 가치는 숙성, 브랜드, 생산량 등 세 가지 요소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초 많은 증류소가 일시적으로 폐쇄되어 생산량이 감소했다. 또한, 스카치위스키협회(the Scotch Whisky Association)는 지난 5월 14일, 첫 번째 봉쇄 기간 동안 “87%의 생산자들이 생산량을 줄인 채로 운영하거나 완전히 중단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위스키의 생산량은 사상 최대로 크게 줄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희귀해질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위스키앤웰스클럽측은 “2020년 명성 있는 위스키 한 병 혹은 한 통을 소유하는 것은 향후 15년에서 20년 후 수익성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회사 창립자 제이 브래들리(Jay Bradley)는 “그동안 위스키 생산이 완전히 중단된 경우는 없었다. 이러한 격동의 해에 생산된 위스키는 앞으로 15년 안에 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투자자들과 위스키 애호가들은 이러한 위스키 역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2020년 위스키’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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