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신축년은 흰 소띠의 해로 ‘상서로운 기운이 물씬 일어나는 해’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수입사 보틀샤크(Bottleshock)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흰 소’처럼 행운을 가득 담은 화이트 와인을 추천한다.

▲ 라임 셀라(Ryme Cellars)의 2018 베르멘티노 <사진=보틀샤크>

보틀샤크가 추천하는 첫 번째 화이트 와인은 라임 셀라(Ryme Cellars)의 2018 베르멘티노(Vermentino)이다. 라임 셀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라이언 글랩(Ryan Glaab)과 메간 글랩(Megan Glaab)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라임 셀라의 이름인 ‘라임(Ryme)’은 부부의 이름 중 첫 두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와인 메이커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베르멘티노는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의 우수한 청포도 품종으로 사르데냐 셤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풍성한 꽃향기와 부싯돌의 미네랄, 백후추 등의 풍미가 특징이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이다. 라임 셀라의 베르멘티노는 100% 베르멘티노 품종의 화이트 와인으로 산뜻하면서도 경쾌한 산미가 돋보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시원하게 칠링해서 마시기에 좋으며 굴, 랍스터, 생선회 등 해산물과 페어링 하기 좋다.

▲ 리머릭레인(Limerick Lane) 와이너리의 2018 리슬링 <사진=보틀샤크>

두 번째 추천 와인은 리머릭레인(Limerick Lane) 와이너리의 2018 리슬링이다. 소믈리에와 와인메이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이트 와인으로 손꼽히는 이 와인은 멘도시노 카운티(Mendocino County)의 콜랜치(Cole Ranch)에서 처음 생산되었다. 연한 황금빛이 감도는 화이트 와인으로 레몬, 파인애플, 흰 복숭아, 자스민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상큼하면서도 바삭한 산미가 인상적이며 부드러운 질감과 목 넘김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 웨스트+와일더(West+Wilder)에서 생산된 화이트 캔 와인 <사진=보틀샤크>

마지막 추천 와인은 웨스트+와일더(West+Wilder)에서 생산된 화이트 캔 와인이다. 매튜 앨런(Matthew Allan)과 케니 로치포드(Kenny Rochford)가 진행시킨 프로젝트로 탄생한 웨스트+와일더 캔 와인은 와인전문매체 'Wine Spectator'에서 ‘세계 최고의 캔 와인 1위’로 평가받았다. 품질, 접근성, 책임감 등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최상의 와인으로 리츠칼튼(The Ritz-Carlton)과 같은 고급 호텔을 비롯해 최고의 골프 코스로 불리는 페블비치 골프링크(Pebble Beach Golf Links) 등 프리미엄 리조트 등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웨스트+와일더 화이트 캔 와인은 상쾌하고 깔끔한 맛으로 와인애호가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생선이나 해산물과 곁들여도 좋지만 상큼한 샐러드나 크림 파스타, 버섯 리조또 같은 담백한 음식과도 궁합이 좋다.

데이비드 김(David Kim) 보틀샤크 대표는 “2021년 흰 소의 해인 신축년을 맞아 하얀 소처럼 행운을 가득 담은 화이트 와인을 함께 나누며 건강과 행복이 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화이트 와인을 추천하게 되었다”며 “올해는 모든 분들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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