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프레쉬 <사진=Wikimedia>

미국 소비자데이터과학회사 ‘던험비(Dunhumby)’가 연간 선호 식료품점 선호 지수를 조사한 결과 ‘아마존(Amazon)’이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위를 차지했던 트레이더조스(Trader Joe’s)와 2020년에 1위를 차지했던 H-E-B를 제치고 2021년도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던험비 측은 2020년이 다른 해와는 달랐으며, 코로나19가 식료품점의 풍경을 크게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는데, 온라인 판매에 강세를 보이는 아마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던험비의 북미 지역 대표 그랜트 스테드만(Grant Steadman)은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식료품을 구입하는가에 대한 큰 변화와 더불어 경제 지표에서 최고점과 최저점을 기록하게 했다”라고 말하며 “이는 팬데믹 이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매업체들의 경쟁 궤도를 바꾸어 놓았으며, 아마존은 쇼핑 속도, 온라인 상점과 같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안전성으로 인해 다른 소매업체보다 빠르게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던험비는 미국 56곳의 소매업체의 순위를 집계하기 위해, 1만 가구 이상의 미국 가정의 소비자 선호 7가지 원동력인 ‘가격’, ‘품질’, ‘디지털’, ‘운영’, ‘편의성’, ‘할인’, ‘보상 및 정보’, ‘속도’ 등을 조사했는데, 아마존의 경우 ‘디지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편의성’과 ‘속도’면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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