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야기가 신규 창업자의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올해 신규 상담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1,000만원을 3월까지 지원하기로 밝혔다.

죽이야기는 죽 전문점의 경우 경기 불황의 여파가 작아 상대적으로 창업에 유리한 면이 있지만, 신규 창업자의 경제적인 부담이 큰 점을 감안해 창업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죽이야기는 지난해 솥죽 레시피와 솥밥 레시피를 도입한 바 있는데, 솥죽·솥밥 메뉴를 도입한 신규 가맹점의 경우 매장 평균매출이 기존 냄비죽 레시피 매장 매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솥죽·솥밥 매장을 확대하려는 의지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솥죽은 죽 전문점 중에 죽이야기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레시피로 기존 냄비죽보다 조리시간이 10여 분에서 7분으로 줄어들었고 손목 부상 등 조리 위험도 없어졌기 때문에 점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또한 1인용 고온압력솥으로 조리해 풍미도 더욱 좋아졌다고 전했다.

솥밥은 국내 한식프랜차이즈 중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메뉴 숫자를 자랑하는데, 전복버섯 솥밥, 뚝배기불고기 솥밥, 해물해초 솥밥, 시래기 솥밥, 다슬기아욱국 솥밥, 콩비지 솥밥, 된장찌개 솥밥, 육개장 솥밥, 설렁탕 솥밥 등 9가지로 구성됐다.

신규 가맹점의 매출 분석 결과 솥밥의 매출이 평균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솥밥 인기가 높은 상황이라고 죽이야기는 밝혔다. 지난해 창업시장이 안 좋았던 상황에서도 40개의 죽이야기 매장이 새로 오픈한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죽이야기는 올해부터 ‘건강한 죽’ 개발을 경영의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결정하고 1분기 안에 건강한 죽의 새로운 레시피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