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우주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보르도 와인과 포도나무

승인2021.01.14 15:02:08
▲ 스페이스X 드래곤 우주선 <사진=Wikimedia>

보르도 와인 12병과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포도나무줄기 320개가 이번 주 우주선 스페이스X 드래곤(SpaceX Dragon)을 타고 지구로 돌아온다.

우주선에 저장된 와인과 포도나무줄기는 지난 1월 12일 국제우주정거장을 떠났으며, 13일에 미국 플로리다 탬파 지역에 무사히 착륙했다.

와인과 포도나무줄기는 우주에서 10~14개월의 시간을 보냈으며, 그 기간 동안 지구보다 더 높은 방사선과 극미중력에 노출되었으며, 이렇게 환경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연구하게 된다.

‘CANES’라고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포도나무가 우주의 변화된 환경에서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기후 변화에 의해 야기된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노균병과 같은 질병과 관련된 새로운 방어 전략을 탐구할 예정이다. 두 세트로 나뉜 포도나무줄기는 우주에 있는 동안 모두 동일한 습도 수준(70%와 80%)과 온도(0.5~8°C)의 어둠 속 환경에서 저장되었다.

익명의 보르도 와인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은 레드 와인은 12개월 동안 금속 실린더에 보관되어 왔다. 이 와인은 지구상에 남아있던 동일한 온도(18°C)에서 저장된 샘플과 비교하게 되는데, 연구팀은 증가된 방사선량과 미세중력이 와인병 안에서 노화되며 일어나는 화학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여부를 평가한다. 또한, 우주에서의 보관된 와인이 2차 대사물, 콜로이드(colloids), 폴리페놀의 발달 혹은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당시 연구원들은 1년간의 숙성이 끝나면 두 병 사이에 미묘한 맛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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