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지사 안희정)는 28일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은 기획재정부 제99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에서 지난 25일 최종 승인된 것으로, 3개월에 걸친 현장조사, 국제행사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 치밀한 원가계산 등을 거쳐 최종 국제행사로 승인된 것이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인지도를 제고하고, 범국가적 참여를 통한 국제행사로서 성공개최를 담은『인삼산업 발전대책』(’16.3월)을 마련하고,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공동 노력해 왔으며, 타당성 조사에서 지역과 인삼산업계의 개최 열망, 대 중국 인삼공정 대응과 인삼산업의 글로벌화 필요성, 엑스포 개최의 시급성 등 설득력 있게 설명하여 최종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로써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정부가 공인하는 국제행사로서 고려인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재조명함과 동시 인삼수출 확대의 계기가 됨은 물론, 인삼산업의 발전과 인삼 소비기반을 확대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엑스포가 개최되는 금산군은 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한 뛰어난 교통․지리적 여건과 전국 인삼 유통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명실상부한 인삼 가공․유통의 중심지로서 2006년과 2011년에 이어 3번째로 고려인삼을 주제로 국제행사를 개최하게 됨으로써 세계적인 인삼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

한편, 충청남도와 금산군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국비 48억원을 포함 총 161억원의 사업비로 2017.9.8.~10.9.까지 32일간, 외국인 10만 명 등 총 3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되며,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인삼엑스포광장”을 국제행사에 맞게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이곳은 2006년과 2011년 기존 2회의 엑스포가 개최된 바 있어 기존시설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과거와 현재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엑스포와는 달리국제화 지향성, 인공지능, 미래에 중점을 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관람객의 주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날 참석한 충청남도 관계자는 “인삼제품이 김치에 이어 우리나라 2번째로 CODEX 식품규격으로 인정(’15.7월)된데 이어서 금산인삼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등재(’15.5월)되고,고려인삼이 2017년 상반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고려인삼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세부실행계획 수립,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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