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바쁜 하루를 시작하는 현대인들이 많이 찾는 것 중 하나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커피에 대한 트렌드는 색다른 변화를 이루고 있는데, 일명 ‘코로나 시국’에 맞춘 다양한 유행들이 등장하고 있다.

01. 전 세계 다양한 커피에 대한 관심

▲ 달고나 커피 <사진=Pixabay>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커피애호가들은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1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적인 트렌드로 한국의 ‘달고나 커피’가 있었다. 작년 3월, 틱톡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달고나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설탕, 물, 우유를 사용한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수백만 명이 레시피를 공유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02. 인스턴트커피, 캔커피 등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의 수요 증가

▲ 스타벅스의 RTD 커피 <사진=Starbucks>

많은 소비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인스턴트 커피’는 흔히 저급 커피라는 오명을 뒤로하고 변화를 이루고 있는데, 공정무역 및 맛있고 건강한 유기농 인스턴트 커피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일부 캔커피(RTD 커피) 브랜드 역시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지는 등 사회적인 추세를 반영해 출시되고 있다.

03. 건강을 위한 ‘커피 첨가제’

▲ 버섯 커피 <사진=Four Sigmatic>

커피 고유의 건강상 이점을 넘어 소비자들은 이를 더 확장하고 싶어한다. 커피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의 일부이기 때문에,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해 커피와 접목하고 있다. 버섯 가루와 강황 가루를 섞은 ‘버섯커피’와 ‘강황커피’ 그리고 콜라겐을 첨가한 ‘콜라겐 크리머(Collagen Creamer)’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04. 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커피 구독서비스’

▲ 아틀라스커피클럽의 커피 구독서비스 <사진=Atlas Coffee Club>

미국의 경우, 약 79%의 사람들이 집에서 커피를 소비하고 있으며, 그중 45%는 이미 로스팅된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커피 업계는 고객들에게 ‘개인 맞춤형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구독박스’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05. 말차부터 카카오까지, 커피 대체품의 인기

▲ 말차 라떼 <사진=Pixabay>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가 증가하며,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음료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녹찻잎을 부드럽게 갈아 라떼 음료로 즐길 수 있는 ‘말차’, 강황과 시나몬 혹은 생강을 우유와 혼합해 만든 ‘골든 밀크 라떼(Golden Milk Latte)’, 커피 대신 카카오를 활용한 ‘브루드 카카오(Brewed Cacao)’등 영양이 풍부한 커피 대안 음료의 인기가 증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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