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항공 <사진=Wikimedia>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가 미국 항공사 중 최초로 ‘항공사 와인클럽’을 론칭했다.

아메리칸항공은 비네스와인(Vinesse Wine)과 협력하여 ‘플래그십 셀라스(Flagship Cellars)’를 론칭했는데, 매년 와인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선별한 기내 와인 컬렉션을 회원들의 집으로 발송해주는 구독서비스이다. 아메리칸항공은 글로벌트래블러가 선정한 ‘최고의 미국 1등석-비즈니스 와인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항공사측은 “매년 와인 전문가들이 플래그십 셀라스를 위해 2,000개의 달하는 와인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여행 및 와인애호가들은 아메리칸항공의 플래그십 셀라스를 통해 고급 와인을 배달받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FLAGSHIP SELECT MIXED CASE <사진=Vinesse Wine>

회원들은 선별된 ‘버라이어티 팩’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와인 구독박스’를 만들거나, 자신만의 선호도를 공유할 수 있으며, 소믈리에가 선택한 3병의 와인을 99.99달러(한화 약 11만 원)에 받을 수 있다. 추가 보너스로, 아메리칸항공의 ‘AAdvantage’ 혜택을 받는 회원들은 1달러당 마일리지 포인트 2개를 획득할 수 있다.

아메리칸항공의 미국 최고 고객관리자 앨리슨 테일러(Alison Taylor)는 “전 세계 와인애호가들에게 와인은 그들이 항공을 통해 방문하는 장소와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시킨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고객이 최고급 좌석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플래그십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