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 제철 맞은 '꼬막' 레시피, 비빔국수 & 마늘볶음

승인2021.02.03 11:27:06

"벌교에 가면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는 벌교 출신이며 일제 강점기 호남 3대 의병장 중 하나인 안규홍 의병장이 일본 순사들이 곡식을 수탈해가자 주먹으로 때려죽이고 의병이 된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벌교의 특산품인 꼬막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보기도 어렵다. 꼬막은 원래 '고막'으로 불렸는데 벌교 출신 소설가인 조정래 작가가 쓴 '태백산맥'에서 사투리인 '꼬막'이 널리 알려지며 사용되자 국립국어원에서 ‘꼬막’을 표준어로 지정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 꼬막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에 좋으며 철분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에도 도움을 준다. 꼬막 손질은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여러 번 문질러 씻어준 후 냄비에 꼬막을 넣고 잠길 만큼 물을 부어 센불에서 끓인다. 입이 벌어지면 살짝 더 끓인 다음 건져 물에 살짝 헹궈주고 살을 발라내면 된다.

불꼬막 비빔국수

▲ 불꼬막비빔국수 <사진=이금기>

꼬막 하면 가정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밑반찬으로 접하는 꼬막찜을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다. 간장에 고춧가루를 더하고 마늘과 참기름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은 쫄깃한 꼬막의 식감과 함께 입맛을 살려준다. 하지만 최근 가장 주목받은 꼬막요리는 바로 꼬막을 이용한 '꼬막 비빔밥'이다. 여러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선보였으며 시그니쳐 메뉴가 되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꼬막을 살짝 익혀 초고추장과 함께 먹는 꼬막회를 즐긴다. 꼬막에 매콤한 양념을 더 하면 맛과 함께 비린 맛도 잡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두반장을 이용해 매콤함에 구수한 장맛을 더했다.

재료

소면 120g, 꼬막살 2컵, 다진 파 2큰술, 깻잎 10장,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통깨 약간

양념 재료

이금기 중화 두반장 1큰술,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만드는 법

① 깻잎은 잘게 채 썰고 파, 홍고추,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준다.

② 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③ 끓는 물에 소면을 삶고 꼬막 살을 물에 헹궈 준비한다.

④ 삶은 소면에 꼬막살, 파, 깻잎, 청양고추, 홍고추를 모두 넣고 버무린다.

⑤ 그릇에 담아 내고 통깨를 올려준다.

꼬막 마늘 볶음

▲ 꼬막마늘볶음 <사진=이금기>

여러 식재료에는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가 있는데 꼬막과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가 바로 마늘이다. 이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비릿한 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알리신은 마늘을 자르면 세포가 파괴되며 나타나는데, 강한 살균, 항균 작용 외에도 혈액순환, 소화촉진, 당뇨병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다량의 마늘을 넣는 것은 세계 마늘 소비 1위인 대한민국 당연한 재료라고도 볼 수 있다. 쪽파를 사용해 색을 더했으며 볶음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굴소스를 이용해 감칠맛을 살렸다.

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꼬막 800g, 마늘 16쪽, 쪽파 3줄기, 식용유 1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① 마늘은 2~3 등분 하고 쪽파는 2cm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②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쪽파의 흰 부분을 넣어 약한불에서 4분 볶는다.

③ 굴소스와 후춧가루를 넣고 중간불에서 30초 볶는다.

④ 꼬막과 쪽파의 푸른 부분을 넣고 30초간 더 볶는다.

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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