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마산 치즈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다양한 식재료들이 ‘가격 인상’ 여파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2021년이 되어서야 이러한 영향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된 한 음식이 있다. 바로 ‘파마산 치즈’다.

파마산 치즈의 경우 충분히 숙성되기까지 최소 10개월 동안의 기간이 필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로 작년 여름 치즈 가격이 전반적으로 160%가 올랐지만, 숙성기간이 오래 걸리는 파마산 치즈의 경우 뒤늦게 가격이 인상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작년 발생한 우유 공급 문제 역시 영향 요소 중 하나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마산 치즈의 경우 2021년 4월부터 가격이 약 1.50달러에서 2달러 정도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6개월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미국 위스콘신의 치즈 제조업체 슈먼치즈(Schman Cheese)는 음식전문매체 이트디스, 낫뎃을 통해 “현재 파마산 치즈의 생산비는 40~60% 인상에 직면했으며, 팬데믹 이후 생산된 파마산 치즈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 시작하면서 영향이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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