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쌀, 콩과 같은 작물들은 우리 몸 어디에 좋을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 작물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알리기 위해 신체 각 부위별로 이로운 작물들을 소개했다.

눈에 좋은 작물은 고구마 잎으로,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시신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거대배아미와 들깨는 머리(두뇌)에 좋다. 거대배아미의 GABA 성분은 기억력 개선을, 들깨의 오메가-3 지방산은 기억,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간에는 새싹보리와 콩나물이 좋다. 보리의 싹을 틔운 새싹보리는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한 사포나린 성분이 함유돼 있고,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신장에는 팥, 피부에는 옥수수·기장·감자, 대장에는 고구마·보리, 뼈에는 조가 도움이 된다.

▲ 우리 작물로 본 약식동원 <자료=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식량작물이 단순 식용의 가치를 넘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작물 소비확대를 위해  '우리 작물로 본 약식동원(藥食同源 :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 홍보책자와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 홍보물은 학교와 지자체 등에 무료로 배포하며, 농업기술정보 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3.0의 일환으로  8월 2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국민 대상 온라인 이벤트 '팔팔한 100세 준비!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퀴~즈!'를 진행한다.

국립식량과학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ropkorea) 이벤트 게시물에 정답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현미세트를 증정한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우리 몸에 좋은 작물들을 맛과 영양, 효능까지 알고 먹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건강식은 없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풍성한 식탁을 위해 기능성 식품시장의 원료가 되는 다양한 식량작물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과 하태정(063-238-5122)으로 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cnjwow@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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