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모어 한남점' 오픈 <사진=신세계 L&B>

주류유통전문기업 ㈜신세계 L&B가 7월 26일 국내 최다 구색의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모어 한남점”을 오픈했다.

20여 개의 클래식 바, 칵테일 바가 밀집해 있어 술 애호가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한남동에 오픈하는 와인앤모어는 와인, 샴페인, 맥주, 위스키, 스피릿, 전통주, 사케, 전문서적 및 관련용품 2천 5백여 종을 판매하는 국내 최다 구색의 주류전문매장이다.

대중적으로 판매하는 유명 와인 및 맥주, 스피릿도 판매하지만 눈여겨볼 것은 1800년대 올드 빈티지 아르마냑, 빈티지 포트 와인, 생년 빈티지 와인 등 애호가들을 위한 ‘레어템’. 그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품목들이지만 신세계 L&B의 주류수입 및 유통의 노하우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식음료 업계 전반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나홀로족’을 위한 판매대를 따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50ml~200ml 소용량 스피릿 1백여 종이 별도 판매대에 마련돼, 알마냑 생비방, 벨루가 보드카, 시바스 리갈, 로얄 살루트 등 최고급 스피릿을 부담 없는 가격, 용량에 즐길 수 있다. 50여 종의 하프 보틀(375ml) 와인도 ‘혼술족’에게 반가운 아이템이다.

250가지가 넘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존은 기존 우리나라의 어떤 와인 매장에서도 볼 수 없던 최다 구색을 자랑한다. 유명 브랜드 샴페인뿐 아니라 소규모 생산자들의 한정판 샴페인 및 특별한 파티 모임을 위한 대용량 샴페인도 갖추고 있다.

최근 ‘집술(술집이나 식당이 아닌 가정에서 즐기는 술)’ 트렌드를 반영한 홈 칵테일 용품 및 와인 잔, 디캔터 등 각종 글라스웨어 180여 종, 국내외 주류관련 서적 70여 종도 판매한다.

신세계 L&B 관계자는 소주, 맥주 일색이던 획일화된 주류시장이 다양한 니즈가 존재하는 트렌디한 식음료 시장으로 변모했으며, 술집이나 식당에서 마시던 유흥용 시장에서 취향, 예산에 따라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가정용 시장의 확대, 마시고 취하는 소모품으로써의 술보다는 음식처럼 개인의 취향이 드러나는 식음 컨텐츠로써의 술이 부각되는 점등의 주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문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와인 초심자들이 마트에 갔다가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시도해보는 반면, 애호가 수준에 이르면 보다 다양한 주류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지인들에게 추천, 권유할 정도의 지식수준을 갖추게 된다”고 하며 “경험이 증가하면서 점차 상승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최경민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