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빵 갑부 <사진=채널A '서민갑부' 캡쳐>

지난 9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식빵’을 통해 연 매출 12억 원을 이룬 김영호 & 김희주 씨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서울 강서구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갑부 부부 가게의 식빵은 서울은 물론 해외까지 입소문이 퍼져 인기를 끌고 있다. 8펑 정도의 이곳에서는 ‘고양이’, ‘호텔’, ‘치토스’ 등 알 수 없는 암호들이 오가는데 이것들의 정체는 바로 ‘식빵’이다.

치즈, 토마토, 바질 페스토, 볶은 양파 등 일반 식빵에서 찾을 수 없었던 독특한 조합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음식으로 오픈 2시간도 안 돼 매진되는 것은 기본이며, 예약제 및 택배 발송을 향한 주문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9월에는 홍콩 지점을 문을 열었다. 쑥꽈 떡과 같은 한국의 매력을 담은 식빵으로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빵집은 주말 기준으로 하루 매출 341만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부의 홍콩 진출이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걸은 것은 아니다. 부부는 과거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로 1년이라는 긴 시간을 고민했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과 자만심으로 벼랑 끝에 섰다는 부부였지만, 다시 일어서기 위해 독특한 식빵을 만들기로 결심했으며, 틀에 갇히지 않는 부부만의 특별한 식빵을 만들 수 있었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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