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만 3,000파운드(한화 약 2억 7,408만 원)에 판매되는 보엘앤크로프 그룹의 '30L 샴페인' <사진=Oeno Group>

고급 와인 투자회사 오에노(Oeno)가 1995년에 생산된 고급 샴페인 브랜드 ‘보엘앤크로프(Boerl& Kroff)를 17만 3,000파운드(한화 약 2억 7,408만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멜기세덱(Melchizedek)으로 알려진 30L 병은 1995 빈티지에서 생산된 단 4병 중 하나로, 희귀한 샴페인으로 손꼽힌다. 피노누아 90%, 샤도네이 7%, 피노 뫼니에르 3%로 구성된 이 와인의 일반 크기의 와인은 지난 2012년 단종되었다.

보엘앤크로프의 대변인은 “포도의 주스는 첫 번째 압착과정에서 독점적으로 나와 펌핑이 없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매우 적은 양의 아황산염 및 자연스러운 양조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엘앤크로프의 CEO 스테판 세제(Stéphane Sésé)는 “거대한 용량의 1995 빈티지 와인은 전세계에 단 4병 밖에 없기 때문에 특별하다”라고 말하며 “1995 빈티지는 더 이상 없다. 이 와인으로 특별한 결혼식 혹은 파티를 축하하는 것은 정말 특별할 것이다. 한 병에 최대 350잔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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