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프리썬 <사진=Capri Sun>

독특한 포장으로 팔리고 있는 카프리썬(Capri Sun)은 어린 시절 사람들이 많이 마신 음료 중 하나이다. 최근 이러한 카프리선에 대한 새로운 기네스북 세계 기록이 눈길을 끌었는데, 바로 ‘카프리선을 가장 빨리 마시기' 기록이다.

영국 링컨 출신인 20살의 데클란 에반스(Declan Evans)는 작년 4월,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으로 인한 지루한 시간이 계속되자, 세계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현재 기네스북에 도전할 수 있는 종목이지만 아직 시도되지 않은 것들을 속독하기 시작했고 카프리썬을 가장 빨리 마시는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기록을 세우기 위해 에반스는 상업적으로 팔리는 200mL의 카프리썬을 빨대를 사용해 빨리 마시는 연습을 시작했으며, 작년 8월 27일, 에반스는 세계 기록인 16.65초를 기록할 수 있었다.

에반스는 “꽤나 어리석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이 기네스북만의 재미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분명 다른 사람이 기록을 넘어서리라 생각하며, 그렇게 빠른 기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아무나 시도할 수 있는 재미난 것이며 이러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다른 기록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현재 그는 ‘들것에 사람을 태우고 1마일을 가장 빠르게 달리는 시간’ 및 ‘험버강을 가로질러 수영하는 가장 빠른 시간’ 등의 기록 등을 주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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