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트밀

홍콩 딜리버루(Deliveroo)의 ‘2021년 홍콩 음식 트렌드 예측조사’에 따르면 2021년에는 ‘건강을 위해 대체 식품 선택하기’, ‘유행 음식 따라가기’, ‘각 지역 음식 체험하기’, ‘식사 시간 변경하기’ 등 5가지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건강 대체식품으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2021년에는 오트밀, 기타 견과류 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48%의 응답자는 더 많은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시도할 것이라고 답했다.

딜리버루는 지난 몇 년간 채식주의자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약 20%가 넘는 식당의 채식 주문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건강 트렌드가 소비자의 식습관에 지속해서 영향을 줄 것이며, 홍콩의 친환경 음식에 대한 트렌드가 계속해서 붐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여, 홍콩에 여러 식당과 협업해 더 많은 채식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행제한이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각종 아시아 미식을 찾아다니면서 해외여행의 욕구를 채울 것으로 예상했다.

각종 해시태그(#) 미식을 발굴하는 홍콩인

▲ 비빔밥과 스시

지난 1년간 여행을 못 간 홍콩인들은 ‘식도락여행’을 경험하기 위하여, 2021년에는 일본식당(45%), 한국식당(36%)을 방문할 계획이며, 태국식당의 신메뉴를 시도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미식 해시태그(따라 하기)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으로는, 수제 파스타(34%), 400번 커피(26%), 발효종 빵(18%)이었다. 딜리버루에서는 2021년에도 홍콩사람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미식 따라 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그중 김치 등 발효식품(48%), 칸나디비올 함유 식품(25%)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작년부터 대부분의 홍콩인들이 식당을 방문하여 음식을 포장구매하거나 온라인 배달 플랫폼 이용이 증가해, 배달문화가 중요하게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이유로는 집에서 조리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응답이 29%, 좋아하는 식당을 추천해줘서가 27%, 24%는 설거지를 원치 않기 때문으로 조사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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