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식료품 체인 알버슨에서 사용되고 있는 '단거리 배달 로봇' <사진=Tortoise>

우리가 좋든 싫든, 자동화 시대는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는 식료품 업계에도 마찬가지인데, 미국에서 한 ‘로봇’은 소비자들의 문 앞에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식료품 체인점 알버슨(Albertson)은 자동화 물류 배달 스타트업 터토이즈(Tortoise)와 협력해 ‘원격 제어 배달 카트’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미소 띤 얼굴과 함께 물품을 배달하는 터토이즈 로봇은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되었으며, 원격 조작자와 함께 식료품을 배달하고 있다. 최대 시속 3마일(약 4.8km)로 최대 54kg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마트 주변의 단거리 배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터토이즈 측은 알버슨을 비롯해 미국에서 가장 큰 시장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에는 구매자가 집에 없을 때에도 식료품을 배달할 수 있는 환경조절형 옵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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