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달 잭슨 아방트 샤도네이 <사진=Kendall-Jackson>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샤도네이 와인’을 생산하는 켄달 잭슨(Kendall-Jackson)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벼운 와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저칼로리’ 제품을 출시했다.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 예정인 켄달 잭슨의 ‘아방트(Avant)’ 샤도네이 와인은 85kcal로 일반 켄달 잭슨 샤도네이 와인보다 약 23%가 낮다. 또한, 당분이 들어가지 않으며, 한 잔 기준으로 약 3g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었다.

또한, 켄달 잭슨 샤도네이 와인 알코올 도수인 14%가 아닌 9% abv로 출시되는데 이는 당도가 훨씬 낮을 때 포도를 수확해서 양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샤도네이의 신맛이 너무 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일찍 수확한 포도와 잘 익은 후 수확한 포도를 블렌딩하여 와인 애호가들이 캘리포니아 샤도네이 와인에서 찾는 잘 직은 포도에서 나오는 열대과일 느낌의 맛을 살렸다.

켄달 잭슨의 와인 메이커 랜디 울롬(Randy Ullom)은 “일찍 수확한 포도는 당도가 낮은 것을 고르고, 2차로 수확하는 포도를 통해 와인의 복합성과 농축성을 주어 풀바디감을 살렸기 때문에 밸런스가 있고 기분 좋은 느낌을 주지만 여전히 알코올과 칼로리는 낮다”라고 설명했다.

아방트 샤도네이는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와인에 바닐라와 같은 뉘앙스를 더하는데, 자몽, 파인애플, 크리미한 레몬 머랭 그리고 섬세한 흰색 꽃의 맛으로 설명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