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의 친환경 맥주 홀더 포장 <사진=Business Wire>

맥주 브랜드 코로나(Corona)가 맥주의 주요 재료 중 하나인 보리의 부산물로 만든 ‘맥주병 홀더’를 개발하고 있다.

6병의 맥주가 들어갈 수 있는 홀더는 재활용 목재 섬유와 남은 보리짚을 혼합하여 만들었다.

코로나 측은 “보리짚을 활용해 맥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독특한 펄핑 공정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기존의 목재 섬유와 결합하면 기존 홀더만큼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지구에는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속가능성 옵션의 장점으로는 기존 공정 방식보다 물을 90% 적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에너지 감소 및 해로운 화학 물질 감소가 있는데, 남은 보리짚을 사용하는 것이 삼림지대의 나무를 베는 것보다 더 생산적이며, 향후 공급망에서 새로운 목재 및 원료의 필요성을 없애기 위한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다.

AB인베브의 포장혁신책임자 키난 톰슨(Keenan Thompson)은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개발해온 새로운 포장 혁신을 마침내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AB인베브에서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오늘은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우리는 농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보다 깊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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