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종 베르나르(Maison Bernard) <사진=The Primum Familiae Vini>

샤토 무통 로칠드, 안티노리, 폴 로저, 에곤 뮐러 등 12개의 세계적인 패밀리 와이너리의 연합인 ‘와인명가협회(The Primum Failiae vin, 이하 PFV)’가 ‘The PFV Prize, Family is Sustainability’의 수상자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루시아(현악기 제작자) 수리점 '메종 베르나르(Maison Bernard)'를 선정했다.

와인의 절대적인 품질에 전념하고 있는 PFV 연합은는 오랜 헌신의 역사를 지닌 가업 회사의 독자적인 발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가업이 우리 시대의 사회적 & 환경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매년 ‘PFV상’을 선정하여 10만 유로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는데, ‘가문은 지속가능성’이라는 모토 아래 독립적 가족 소유 기업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지속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제품의 우수성, 세대 승계,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성을 장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악기를 수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The Primum Familiae Vini>

메종 베르나르(Maison Bernard)는 1732년부터 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이자 수리공으로, 아버지와 아들인 얀과 마타이스 스트리크(Jan and Matthijs Strick)가 경영하고 있다. 둘다 뛰어난 지식과 솜씨로 유명하며 바이올린 명기로 알려진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의 수리를 맡고 있다.

이번 상금을 통해 얀은 바이올린 관련 저서 출간을 지원받게 되며, 마타이스는 가업의 미래를 위해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올린 전문점에서의 경험 및 시카고 여행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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