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인 디아블로의 '스페인 템프라니요' 와인 <사진=Concha y Toro>

유명 칠레 와인 회사 콘차이토로(Concha y Toro)가 자사의 와인 브랜드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o)’의 와인을 칠레에서 벗어나 스페인 카리녜나(Cariñena) 지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디아블로 와인이 칠레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첫 사례로 템프라니요(Tempranillo) 와인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영국 콘차이토로는 따르면 이는 광범위한 소비자 연구 개발에 따른 움직임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콘차이토로의 템프라니요 와인은 영국 시장에서 첫걸음을 내딜 예정으로, 콘차이토로의 기술이사 마르셀로 파파(Marcelo Papa)는 “우리는 영국 와인 시장에서 잘 알려지고 사랑받는 스페인 포도 품종과 함께 우리의 독특한 스타일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콘차이토로 UK의 클레어 그리피스(Clare Griffiths) 국장은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는 최근 몇 년간 환상적인 품질과 강력한 브랜드, 일관된 수준의 마케팅 투자 덕분에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스페인 와인 시장에 추가할 수 있는 기성 브랜드의 기회를 확인하면서 이 새로운 와인을 영국 시장에 출시하게 되어 기쁘고, 와인애호가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