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랭 뒤카스 스파클링 사케(Alain Ducasse sparkling saké) <사진=Shichiken>

프랑스의 전설적인 셰프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가 일본 야마나시현에 위치한 사케 양조장 ‘시치켄(Shichiken)’과 손잡고 스파클링 사케를 만들었다.

그는 후지산과 남알프스의 등줄기로 둘러싸인 야마나시 지역 북단에 위치한 시키첸사케양조장과 함께 ‘알랭 뒤카스 스파클링 사케(Alain Ducasse sparkling saké)를 만들었는데, 벚꽃나무 배럴에 숙성시킨 뒤 병 안에서 2차 발효 과정을 거쳤다.

브랜드에 따르면, 시음 노트는 과일향이 특징으로, 배럴에서 유래된 달콤씁쓸한 뉘앙스를 느낄 수 있으며, 알랭 뒤카스의 요리와 잘 어울린다.

알랭 뒤카스 플라자 아테네(Alain Ducasse au Plaza Athens)의 제라르 마르욘(Gerard Marjon) 수석 셰프 소믈리에는 “처음에는 백합과 같은 하얀 꽃의 향기, 다음에는 섬세한 하얀색 과일의 향기 그리고 마지막에는 카다멈과 칠리 후추의 강렬하고 풍부한 베이스 노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파클링 사케를 생산하는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칭송받는 시치켄은 지난 2015년 병 안에 2차 발효 과정을 거친 스파클링 사케를 처음 출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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