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푸드란 반려동물용 식품을 말하며,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이 섭취하는 주식 및 간식 등 모든 먹이를 의미한다.

AT FIS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로 심리적 위로와 행복을 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농식품부)에서는 2019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로 추정했다.

유형별로는 반려견이 전체 반려동물 가구 중 83.9%, 반려묘 32.8%, 어류/열대어 2.2%, 햄스터 1.2%, 거북이 0.8% 순이다. 반려견의 수는 2010년 기준 461만 마리에서 2019년 598만 마리로 29.7% 증가하였으며, 같은 기간 반려묘는 63만 마리에서 258만 마리로 4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펫푸드 시장은 2015년 이후 증가세로, 2023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2019년 기준, 반려견 사료는 전체 펫푸드의 73.6%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려묘 사료는 21.0%, 기타 사료는 5.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펫푸드 시장의 현황은 어떨까? 먼저 코로나19로 펫푸드의 온라인 구입이 증가했으며, 선택 시에는 반려동물의 기호를 우선 고려하는 추세이다. 펫푸드의 유형 중 건식 사료의 구입룔과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반려견은 가간식 구입률이 높은 반면, 반려묘는 습식 사료 구입률이 높았다.

또한, 펫푸드 구입 채널을 조사한 결과, 오픈마켓을 통한 구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형 할인마트, 소셜커머스, 온라인 반려동물 전문몰, 대형 할인마트 내 펫샵, 반려동물 용품 전문샵(펫샵)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입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은 펫푸드 구입 시 ‘반려동물의 기호’, ‘가격’, ‘구입 및 주문 편리성’을 중시허고 있으며, 표시사항으로는 ‘제품의 안정성’, ‘영양 성분’, ‘주 원료의 종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반려견의 펫푸드 구입 시 고려 요인은 건식 사료의 경우 ‘반려동물의 기호에 맞는지(46.3%)’, ‘가격(9.4%)’, ‘주문 편리성(9.0%)’ 순으로 나타났고, 습식 사료는 ‘반려동물의 기호(44.5%)’, ‘가격(9.9%)’, ‘청결 관리 용이성(8.7%)’, 반습식 사료는 ‘반려견의 기호(35.4%)’, ‘구입 및 주문편리성(12.9%)’, ‘가격(11.5%)’ 순이고, 간식은 ‘브랜드(8.7%)’, ‘수의사의 추천(7.9%)’, ‘관리 용이성(6.0%)’ 순이었으며, 포장/정보 표시 사항 고려 요인은 ‘영양 성분’, ‘제품의 안정성’, ‘주 원료의 종류’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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