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와인이 미국에 미친 경제적 효과는 무려 126조원이다. <사진=discovercaliforniawines.com 영상 캡처>

와인 인스티튜트(Wine Institute)와 와인포도 생산자 캘리포니아 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Winegrape Growers)가 8월 발표한 보고에서 2015년 캘리포니아 와인과 와인포도 산업 부분의 총 경제적 효과는 캘리포니아 주 경제에 연간 576억 달러(약 63조 9천억 원), 미국 경제에는 연간 1,141억 달러(약 126조 6천억 원)라고 전했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캘리포니아 와이너리와 포도밭은 캘리포니아주에만 325,000개의 일자리, 전국적으로 78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보고했다. 
 

▲ 캘리포니아 주에만 32만5천개, 전국적으로 78만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사진=discovercaliforniawines.com 영상 캡처>

와인 인스티튜트 CEO Robert P. Koch는 "캘리포니아 와인은 우리나라의 경제적 엔진이다. 소규모 가족 경영 사업체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요한 세금을 납부하며 자선단체와 지역사회에 아낌없이 돌려준다."며 이어 "수출에 있어 달러 강세와 압박으로 세계에서 미국이 가장 경쟁력 있는 와인 시장이 되었고, 우리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세금과 정부 수준의 규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인포도 생산자 캘리포니아 협회의 대표 John Aguirre는 "포도밭과 와이너리는 캘리포니아의 아이콘이다."며 이어 "아름다운 전망과 테이스팅 룸은 2015년 거의 2,400만여 명의 관광객을 끌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생산자와 양조자는 중요한 사회적, 환경적 유익함을 증진하며 325,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래는 해당 기관이 보고한 자료의 요약이다. 

2015년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이 미국에 미친 경제적 효과

 - 고용 : 786,000개의 풀타임 일자리(캘리포니아 주 325,000개, 다른 주 461,000개)
 - 경제 활동 : 연간 1141억 달러
 - 임금 : 연 349억 달러
 - 세금 : 총 152억 달러(연방세 89억 달러, 주 및 지방세 63억 달러)
 - 자선 기부 : 연간 2억4900만 달러

2015년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이 캘리포니아 주에 미친 경제적 효과

 - 고용 : 325,000개의 풀타임 일자리
 - 경제 활동 : 연간 576억 달러
 - 임금 : 연 172억 달러
 - 세금 : 총 76억 달러(연방세 45억 달러, 주 및 지방세 31억달러)
 - 관광객 : 연간 와이너리 방문객 2,360만여 명
 - 관광 지출 : 연간 72억 달러
 - 자선 기부 : 연간 1억100만 달러

한편, 이 보고서의 자료는 미국산림청(U.S. Forest Service)과 미네소타 대학이 공동 개발한 IMPLAN 모델을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이 모델은 미국국립농산물통계원(National Agricultural Statistics Service), 미국경제연구소(Economic Research Service),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등 정부 기관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회사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