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체사레(Pio Cesare) 와이너리의 오너이자 피에몽테의 영웅으로 불리는 피오 보파(Pio Boffa)가 코로나19와의 싸움 끝에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4세대 와인메이커인 보파는 40년 동안의 노력으로 피오 체사레를 유명 네고시앙에서 고급 와이너리로 만들었으며, 피에몽테 와인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불렸다.
보파의 친구인 지오바니 로쏘(Giovanni Rosso)의 다비드 로쏘(Davide Rosso)는 “바롤로의 오랜 역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였던 위대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피오는 그러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피오 치사레 와이너리는 그의 외동딸 페데리카 보파(Federica Boffa)가 이어받게 된다. 그녀는 “아버지는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릴 것이고,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말하며 “그래서 아버지는 와이너리 운영법, 사업 운영법 그리고 가족 유산을 물려받는 법 등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저는 이제 더 많은 힘과 에너지 그리고 헌신으로 그의 유산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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