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Gin) 브랜드 봄베이 사파이어가 10명의 신흥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물품을 담은 ‘팝업 팝아트 슈퍼마켓’을 영국 디자인박물관에 공개했다.
슈퍼마켓의 인테리어는 예술가 까미유 발랄라(Camille Walala)가 주도했는데, 봄베이 사파이어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를 테마로 사용하면서 밝은 색상에 대한 미학에 맞춰 디자인했다.
팝아트 슈퍼마켓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조이 유(Joey Yu)의 라이스박스(rice box), 도자기 작가 에이미 워럴(Amy Worrall)의 오트밀용기, 예술가 미카엘라 이어우드-댄(Michaela Yearwood-Dan)의 두루마리 휴지가 있으며, 그 외에도 실제 슈퍼마켓과 같이 과일, 야채, 빵, 커피 등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감독 러프 머시(Ruff Mercy)가 만든 한정판 봄베이 사파이어 및 토닉병도 선보인다.
영국 디자인박물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92%의 수입이 감소되는 등 위기를 겪었다. 박물관의 책임자 팀 말로우(Tim Marlow)는 “많은 박물관, 갤러리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이번 슈퍼마켓의 경우 사람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우리의 문화 기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설치물은 우리가 무엇을 구입하는지, 누가 이익을 얻는지, 무엇이 코로나19 시대의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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