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식품 업계의 떠오르는 '식품 트렌드' 3가지

승인2021.05.14 13:13:17

코로나19 장기화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요즘, 현재 아시아 국가들의 식품 트렌드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이에 KATI농식품수출정보가 일본, 대만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떠오르는 식품 트렌드를 소개했다.

일본, 코로나19 스트레스 해소 니즈로 ‘탄산수’ 수요 증가

▲ 미쯔야사이다 레모라 <사진=Asahi>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는 일본에서 가정 내 식품소비 증가와 외출 자제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는 소비자 니즈의 영향으로 탄산수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여 탄산수 시장이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탄산수 시장 확대 추이

전국청량음료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레몬 등의 과즙 함유 탄산수 및 과일 풍비 탄산수의 2020년 생산량이 전년대비 15% 증가, 생산자 판매금액이 10.9% 증가한 354억 5,300만 엔 (약 3,645억 1,001만 원)에 도달했다. 일본 탄산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는 브랜드‘윌킨슨’시리즈 중, 레몬 맛 탄산수 ‘탄산 레몬’이 2020년 판매금액이 전년대비 약 1.3배로 늘어나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사히음료’의 레몬과 라임 맛 탄산수 ‘미쯔야사이다 레모라’가 출시 후 1주일 만에 1,155만 본(52만 케이스)를 판매했다. 탄산음료는 좋아하지만 설탕은 적게 섭취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면서 기존 탄산음료와 무설탕 탄산수의 중간 정도의 과일 풍미 탄산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 취향에 맞는 탄산수 개발 등 시장 세분화

음료 제조사들은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제품에 비해 탄산이 강한 제품이나 대용량 제품, 건강 니즈를 반영한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성 표시 제품 등 다양한 맛과 형태의 탄산수를 판매하고 있다. 아사히음료가 판매하는 ‘윌킨슨’ 시리즈 중, 1ℓ의 대용량 제품의 2021년 1~3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4배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 증가 및 외식업 영업 자제 등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기회가 증가해 술에 타 마시는 용도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만, 진화하는 소포장 제품

▲ 로우간의 소형 패키지 육포 <사진=快車肉乾>

최근 대만의 식품기업들은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마케팅은 기존 브랜드 제품에 편리함과 독창성을 강화하여 소포장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는 “업그레이드 마케팅(Upgrade Marketing)”이다. 민텔의 글로벌 신제품 자료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305개의 신제품이 출시되었으며 약 17%에 해당하는 51개의 신제품이 편의성 및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입에 즐길 수 있는 작은 패키지로 새로운 가치 제공

시장에 출시된 신제품 관점에서는 제품의 내용물은 변하지 않았음에도 소형 패키지를 사용하여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만의 유명 육포 브랜드인 콰이처 로우간(快車肉乾)은 1회 섭취 분량으로 개별 포장하여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육포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또한 개별 포장을 적용하여 육포를 먹을 때 손이 더러워지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 두께를 1cm로 기존 제품보다 두껍게 하여 맛과 식감을 향상시켰다.

유니레버 & 스타벅스, 인도네시아에서 채식 음식 선보여

▲ 유니레버의 채식 전문 브랜드 'The Vegetarian Butcher’ <사진=The Vegetarian Butcher>

코로나19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채식 섭취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Unilever)는 자회사인 UFS(Unilever Food Solutions)를 통해 채식 전문 브랜드인 ‘The Vegetarian Butcher’를 선보여 앞으로 다양한 채식 식품의 생산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UFS의 관리이사인 조이 타리간에 의하면 채식 식품은 고기와 매우 흡사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채식 식품 트렌드에 맞추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조사 및 정보 컨설팅 업체인 칸타(Kantar)에서 진행한 인도네시아 트렌드 웹세미나 결과 약 90%의 인도네시아인들이 건강한 음식 섭취를 선호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전에는 음식 맛만 고려한 식습관을 가진 60%의 현지인들이 야채 및 과일 섭취율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발표하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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