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테말라의 파카야 화산에서 피자를 굽는 요리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Pizza Pacaya>

한 셰프가 과테말라의 파카야 화산에서 흘러나는 용암을 이용한 ‘피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셰프 다비드 가르시아(David Garcia)는 글로벌 날씨 전문 기업 아큐웨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리에 대한 열정은 때때로 미쳐 흘러가기도 한다”라고 말한 그는 관광 가이드들이 일행들과 함께 화산에서 ‘마시멜로’를 굽는 것을 보고 피자를 요리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 화산 용암을 활용해 피자를 굽고 있는 모습 <사진=Pizza Pacaya>

그는 “나는 피자를 준비해서 화산으로 가져갔고, 14분만에 피자를 완성할 수 있었다. 근처에서 뿜어져 나오는 용암이 독특한 맛과 바삭함을 선사했다”고 말하며, 피자가 타지 않도록 기술을 익히는 것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1500℃에 달하는 고온에서 작업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피자 음식점 ‘피자 파카야(Pizza Pacaya)’를 운영하고 있는 가르시아의 ‘화산 피자’는 현재 화산 자체만큼이나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한 관광객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으며, 화산 중심부에 피자 요리사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독특하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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